바르셀로나 키아리 & 척수공동증 & 척추측만증 연구소 설립 10주년 기념 Miguel B. Royo Salvador 의사 인터뷰

2018년 6월 12일, 바르셀로나 키아리 & 척수공동증 & 척추측만증 연구소(ICSEB)는 10번째 설립 기념일을 맞았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연구소 설립자이자 소장인 Miguel B. Royo Salvador 의사는 ICSEB이 종사 질병(FD)의 진단, 치료 및 추적 관찰에 저명한 국제적 센터가 되기까지 연구소가 지나온 다양한 시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안녕하세요. Royo Salvador 의사.

– 안녕하세요.

– 바르셀로나 키아리 연구소의 10주년을 맞아 귀하께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 네. 물론입니다.

– “우수함의 10년”이라는 슬로건을 선택하셨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이는 바르셀로나 키아리 연구소의 설립일부터 현재까지 저희가 해온 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저희가 선행 연구를 통해 제안했던 새로운 의학 개념의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개념을 위해 저희는 새로운 치료법도 정립했습니다. 슬로건은 해당 치료법의 훌륭한 결과를 10주년을 맞아 축하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바르셀로나 키아리 연구소에서 새롭게 발견한 것은 무엇입니까?

– 앞서 말했듯, 저희는 새로운 질병을 정의했고, 이 점이 바로 저희 연구소에서 가장 뛰어난 점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새 질병은 잘 알려졌지만 원인 불명인 몇 가지 병들을 포함하며, 저희의 발견이 지니는 중요한 의의는 잘 알려졌지만 원인 불명인 몇 가지 병들을 포함하는 새 질병을 정의함과 동시에 그의 원인에 대해서도 설명한 점입니다. 병을 이해함으로써 저희는 해당 병을 위한 가장 올바른 치료법을 제시합니다.

– Royo 의사, 종사 질병은 무엇이고 어떻게 발현하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FD은 인간의 중추신경계 및 척추와 두개골 전체에 관여하는 병입니다. 인간 배아기 9주차에 시작되는 병이며 모든 인간 태아는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호르몬의 명령으로, 신경계는 척추보다 덜 자라며 이러 불균형한 성장은 두 부분이 인대로 이어져있는 부분의 영향과 더불어 기계적 충돌을 일으키고 몇 가지 질병을 발생시킵니다.

– 어떤 환자가 종사 질병을 진단받았을 때, 그 환자가 유념해야 할 사항은 무엇입니까?

사실상, 종사 질병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저희 연구소에서 이뤄집니다. 해당 질병을 정의한 곳이 바로 저희 연구소이며, 저희는 질병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구소 환자들은 종사 질병에 포함되는 질병의 진단을 외부에서 이미 받고 오십니다. 그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놀드 키아리 증후군 제1형, 특발성 척수공동증, 특발성 척추측만증, 편평두개저, 치아돌기 후굴, 두개저 함입, 뇌간의 꼬임, 특정 사례의 섬유근육통 또는 몇몇의 만성 피로 증후군 사례.

– 바르셀로나 키아리 연구소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치료법을 제공하는 센터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 실제적으로 그렇습니다. 바르셀로나 자치 대학에 제출하여 1992년 “cum laude“을 수여 받은박사 논문을 통해 행한 연구를 봤을 때, 연구소가 이 주제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은 극명합니다. 그 지식을 얻고 싶은 분이 있다면, 이미 대중에게 공개되었으므로, 자유롭게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후, 저희는 이 발견에 관련된 출판물도 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과학단체에서 승인한 약 500 장의 출판물로, 이 주제에 대해 가장 많이 저술한 단체입니다. 따라서 연구소가 발표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 연구도 진행하십니까? 아니면 환자 진료만 보십니까?

– 바르셀로나 키아리 연구소에서는 기본적으로 환자 응대가 이뤄지지만 그 근간은 그 연구에 있으며, 저희는 매일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바르셀로나 키아리 연구소는 진행한 모든 연구를 다른 의료계의 전문가들과 공유합니까?

– 공유, 그것이 바로 저희의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키아리 연구소가, 그리고 키아리 & 척추측만증 & 척수공동증 재단이 세워졌습니다. 재단은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앞서 말씀드린 질병에 대한 연구이며 두 번째는 저희가 발견한 것과 연구소에 대해 교육하는 것입니다. 해당 재단과 연구소의 설립부터 지금까지 저희는 우리의 발견에 관한 컨퍼런스를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진행해왔습니다. 연구와 학술 컨퍼런스를 통해 저희가 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환자의 건강을 위해 저희의 발견에 대해 설명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목적은 사회적 원조입니다.

-Royo 의사, 이 자리를 빌려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네. 환자분들께 그들을 존경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행한 연구는 약간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원인 중 하나는 종래 의학계는 이 질병들의 원인을 모른다고 설명드리는 한편 연구소가 발견한 병인과 그 치료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소의 출판물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저희가 설명하고자 하는 바를 잘 이해하실 수 있었기에, 또한 그들의 질병에 알맞은 치료법을 택할 수 있으셨기에 저는 환자분들의 지성과 인내심에 존경을 표하는 것입니다. 주위의 이해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맞서 싸워야 했던 그들의 끈기, 특히 의료종사자조차 환자들의 증상을 이해하지 못하여 대부분의 환자를 신경증으로 진단하거나 증상을 환자 스스로가 만들었다고 여기는 정신적 문제가 있는 환자로, 몇몇은 섬유근육통으로 진단했습니다. 이런 관점에도 불구하고 제 환자분들은 길을 찾으셨습니다. 저희 연구소를 찾아주셨고 저희는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병인학적 치료법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 네. 알겠습니다. Royo 의사,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만입니다. 감사합니다.